반딧불이 먹이 다슬기 방사

서식환경 조성으로 개체 보호

2014-05-07     한용성 기자

무주군은 오는 8일 반딧불이 천연기념물보호지역과 반딧불이연구소 인근 반딧불이 복원지역(반딧불이 관찰지), 반딧불이 생태보존지역등지에 다슬기 50kg을 방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사는 애반딧불이 유충의 먹이인 다슬기의 밀도를 유지시키고 애반딧불이의 먹이 활동을 도움으로써 반딧불이 개체수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해마다 다슬기 방사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 반딧불이 김영곤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지키고 애반딧불이 서식 지역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반딧불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과 인접한 하천에서는 다슬기 채취 행위가 불법인만큼 이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다슬기 채취 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