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옹기종기 마실극장 운영

11월까지 총 7개월간 소외계층시설에 직접 찾아가 맞춤형 영화상영

2014-05-01     윤동길 기자

산간 오지마을 주민 등 문화소외 계층과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인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전북도는 5월부터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해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농어촌과 소외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옹기종기 마실극장을 11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영화관이 없는 산간 오지마을 등의 마을회관과 문화회관, 노인대학 등의 시설을 이용해 DVD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문화소외 계층에게 모처럼의 단체 영화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도는 지난 1일 정읍 노인회의 신청을 받아 한국영화 ‘별들의 고향’을 상영했으며 7일에는 순창과 남원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달 25일까지 영화상영 희망처 접수를 받는 등 11월까지 홍보를 강화해 최대한 많은 문화소외 계층과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