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폐렴구균 무료 접종

어린이 감염병 예방, 접종비 부담 경감

2014-05-01     한용성 기자

무주군은 5월 1일부터 생후 60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아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매주 월~목요일 오전)한다고 밝혔다.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폐렴구균에 의해 감염이 되면 소아의 경우에는 급성중이염과 침습성 감염(수막염, 균혈증 등)이 가장 흔하게 발병한다.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 단백결합백신은 2~59개월 미만의 기저질환이 없는 소아와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이 높은 소아·청소년이 접종대상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생후 2, 4, 6개월에 기초 접종(3회)을,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건강한 만 5세 이상 소아에게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예방의약 한금임 담당은 “그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드는 비용은 1회 당 10여만원 정도, 4회 접종 기준으로 하면 40여만원 이상이 들었었다”며 “다행히 국가예방접종으로 포함되면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접종비 부담은 줄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