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독거노인 고독사 대책 마련한다

'공동생활 홈' 사업 선정, 경로당·빈집 등 리모델링, 군비 3억원 확보 착공 시작

2014-05-01     서병선 기자

완주군은 농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공동생활 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공동생활 홈’은 농촌지역의 초고령화와 젊은층의 이농현상 등으로 홀로 남게 된 노인들의 고독감 및 불안감 증대, 생활고, 건강, 안전문제 등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운영은 마을회관, 경로당, 빈집 등 사용되지 않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제공된다.

이에 완주군은 삼례읍 원후상(후상) 경로회관에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생활 홈을 올해 완공할 예정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또 군은 자체적으로 공동생활 홈시범사업을 위해 군비 3억원을 확보, 추진 중에 있다.

김춘식 지역개발과장은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고령독거노인들의 공동거주, 공동생활을 통한 외로움 해소 및 고독사 방지, 안전확인, 상호부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