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대학 등록금 평균 666만, 0.24% 인하

수도권은 평균 755만원, 비수도권은 618만3000원

2014-04-30     윤가빈 기자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1인당 연 평균 등록금은 666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0.24%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4년 4월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각 대학 등록금현황, 강좌당 학생수, 교원강의 담당 비율, 성적평가 등 6개 항목을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대학의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55만원이며, 비수도권 대학은 61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0.07%를 인하했으며, 비수도권대학은 0.40%를 인하했다. 비수도권 보다 상대적으로 재정상황이 넉넉한 수도권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에 인색했다.

전북지역 4년제 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학교는 예원예술대학교로 75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원광대 716만원, 전주대 695만원, 호원대 692만원, 우석대 68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대와 사립대의 등록금 격차는 여전히 컸다.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33만2000원인 반면에 국공립대는 414만2000원으로 319만원이나 사립대가 비쌌다. 사립대 등록금은 지난해 734만8000원에 비해 0.22% 인하됐으며, 국립은 전년 415만원 대비 0.19%의 인하율을 보였다.

전북지역 국립대인 전북대는 409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군산대는 392만원으로 나타났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