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과밀, 소규모학교 묶는 어울림학교 공모

내달 14일까지 교육지원청서 접수

2014-04-30     윤가빈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과밀, 소규모학교를 묶는 어울림학교를 공모한다.

29일 전북도교육청은 2014년 농어촌교육 희망찾기 어울림학교를 농어촌지역내 학생 수 60명 내외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도심의 대규모 과밀 학교와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하나의 통학구로 묶는 공동통학구역 지정방식이다.

어울림학교에 선정되면 학교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해 학교 자율권 확대,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공동 통학구역 지정, 통학 편의 제공, 복식학급 해소, 정규교사 배치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서류심사(30점) 및 현장방문평가(70점)를 통해 학교살리기 추진 의지, 공동 통학구 지정 여건, 교직원간 협력 및 공유 정도, 지역사회(학부모)와의 네트워크, 인근 학교와의 연계 가능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어울림학교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울림학교는 공동통학구역 지정을 통해 도심의 과밀학교를 분산시키고, 통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