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나리 논 첫 모내기 시작

2014-04-28     양규진 기자

전주시에서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27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미동 은평들 진기섭씨(51)의 미나리 논 2ha(5필지)에서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 모내기에 쓰인 벼 품종은 조평벼로 기존 재배되던 조운, 태봉벼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좋고, 수량이 많은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했으며, 익산에 있는 식량과학원 벼 맥류부에서 미나리논 대체 품종으로 적극 권장한 품종이다.


현재 전주시에서 미나리를 재배하는 면적은 180여ha로, 조생종벼를 재배 수확하고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보통 4월 하순부터 모내기를 시작해 8월 하순에 수확하고 있다. 미나리 농가에서 매년 첫 모내기와 첫 수확으로 추석절기 햅쌀 공급을 담당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농가 재해 예방을 위해 종자소독은 물론 벼 이앙 전 모판처제를 사용하여 병해충을 사전 예방해야한다”고 방부했다.


한편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소비감소 등으로 소득이 적은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못자리 상토 250만ℓ와 순도 높은 벼 보급종 종자 72.12톤을 공급한 바 있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