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울 스토리 개막공연 내달 24일 연기

2014-04-27     박해정

세월호 침몰사고로 연기했던 ‘아리울 스토리’의 개막공연이 또 다시 연기됐다.

23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는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의 개막공연을 내달 2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직위는 26일 예정됐던 공연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내달 3일로 연기했었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가 속출해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에 개막공연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공연 또한 개막행사 없이 청소년 단체와 다문화가족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해 애도하는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막이 연기되면서 아리울 스토리 폐막공연 역시 11월9일로 일주일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