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청웅면 김서운씨, 지역후배양성 장학금 기탁 ‘귀감’

36회 청웅면민의 날 기념행사 경품 당첨 송아지판매금

2014-04-23     문홍철 기자

임실 청웅면 명동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서운(63. 사진)씨의 지역후배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2일 개최한 제36회 청웅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품으로 당첨된 송아지를 매매한 130여만원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김서운씨가 기탁한 장학금은 17일 청웅초·중학교에 청웅면장학회장(송기동)에게 40만원이 전달됐으며 남은 금액은 청웅면 사회단체에 성금으로 기탁해 지역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성금을 전달하면서 “비록 자비를 들여 성금을 전달하지는 못했으나 저의 정성어린 마음인 만큼 후학양성과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역후배양성과 고향사랑을 실천한 김서운씨는 평소에도 명동마을 부녀회장직을 맡아 마을의 대소사는 물론 청웅면 관내의 각종 행사에 앞장서는 등 봉사활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