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방공무원 경쟁률 19.3대 1, 여성 절반 넘어

9급 일반행정직 등 총15개 직렬 456명 선발, 8,802명 지원

2014-04-22     윤동길 기자

경기불황 속에서 안정적인 직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무원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올해 제1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456명 채용에 8802명이 지원해 평균 1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의 공무원시험 응시 경쟁률은 지난 2012년 26.6대1, 2013년 20.2대1 등으로 올해보다 높았으나 올해의 경우 채용인원이 예년보다 많았다.

응시인원은 최근 들어 가장 많았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직렬은 일반행정 9급으로 179명 선발에 5438명이 지원, 30.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주시 시설관리 9급의 경우 2명 채용에 159명이 몰리면서 79.5대1를 기록했다.

한편 응시자 중에서는 40대 이상이 492명(5.6%)에 달하는 것을 비롯해 30대 3280명(37.3%) 등 상대적으로 지원자의 연령층이 높아졌고, 여성응시자가 51.7%로 절반을 넘어섰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