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신기지구일대 상습침수구역 해소 ‘전망’

배수개선사업 전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올 국비 신규사업 확정

2014-04-21     문홍철 기자

임실군 오수면 상습침수구역인 신기지구일대가 올해 배수개선사업으로 확정돼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지역 침수예방과 적기영농불편 등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오수면 신기지구 상습침수구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라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배수개선사업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최종확정 돼 배선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신기지구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총41억원을 투입해 기존 토사수로 및 개거의 통수단면을 확장하는 배수개선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정비키로 했다.

이번에 국비가 확보돼 개선사업이 추진되는 오수면 신기지구는 그동안 해마다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면서 영농불편에 따른 농가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의 경우 인근의 오수천 홍수 시 수위가 높아 지면으로 역류가 발생해 저지대가 침수되고 배수로 말단부에 역류방지시설이 없어 외수가 역류되는 등 침수로 인한 주민생활불편과 영농차질이 크게 우려됐다.

군은 이번 사업이 확정되면서 배수체계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물론 농지 침수예방과 더불어 지역주민 고충해결, 농업생산량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이 지역의 상습침해로 주민과 농가들의 민원이 끓이지 않고 있었다”면서“이번에 추진되는 개선사업을 현장위주의 사업으로 시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