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홈페이지 확 달라진다

이달말부터 도내 첫 외국어 자동번역 서비스

2014-04-17     양규진 기자

앞으로 외국인들도 전주시 생활정보와 행정, 문화·관광·공연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16일 전주시는 홈페이지(문화관광 홈페이지 포함)를 원문 그대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자동 번역되는 서비스를 4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어 자동번역 서비스제공은 도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시는 현재 홈페이지 상의 이미지를 번역이 가능하도록 텍스트화 작업 및 번역시 오역 및 누락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번역 서비스가 개시되면, 전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문화, 행사, 공연, 관광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정보취약계층 및 정보제공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정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주시는 보고 있다.


박선이 자치행정과장은 “홈페이지 외국어 자동번역서비스 도입으로 시정, 관광,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외국어로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한지문화 축제 등 전주를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더불어 축제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