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실내체육관 맞춤형 환경개선

2014-04-14     양규진 기자

전주시가 실내체육관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전주시는 11일 전주KCC농구단의 요람인 전주 실내체육관에 대한 시설물 개선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주 실내체육관은 전주KCC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연간 십만여명 이상의 농구팬이 꾸준히 찾고 있는 인기 체육시설임에도 노후화(지난 1973년 10월에 준공된 )로 인해 많은 불편이 제기돼왔다. 특히 급증하는 여성 관람객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전주시는  총 5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여성 관람객 증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여자화장실에 대해 2개소 12칸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부족한 여자화장실은 그 동안 불편사항 1순위었다.


또 노후화된 기존화장실 리모델링과 더불어 수납식 관람석 보수 및 관람석 조명개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에 착공해 7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에 따른 실내체육관 휴장 및 사용 여부는 전주시 시설관리공단(063-239-2588)에  문의하면 된다.


한준수 도시재생단장은 “시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편리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스포츠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을 지속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