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웅면 및 삼계면 면민의 날 행사‘성황’

지난 12일 청웅초등학교와 삼계초등학교에서 주민화합과 친목도모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14-04-12     문홍철 기자

임실군 청웅면민과 삼계면민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재경향우회원들의 애향심고취를 위한 ‘제36회 청웅면민의 날 및 제33회 삼계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청웅초등학교와 삼계초등학교에서 각각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청웅면민의 날에는 신현택 권한대행을 비롯한 김명자 군 의장, 조순태 지역발전협의회장, 이성해 청웅면장, 황영택 재경향우회장과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 향우회원,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서는 박상조 전 재전향우회장이 공익장을 문화체육장에는 한경희씨가 암 투병중인 시부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온 최판례씨가 효열장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고리걸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와 청웅면 농악단의 농악시연과 노래자랑 및 인기가수 공연, 각설이 타령,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면민과 향우회원들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

조순태 회장은 “면민들과 향우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즐길 수 있는 면민의날 기념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면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계면발전협의회(회장 양원기)가 주관해 삼계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3회 삼계면민의 날’에는 관내 주민 및 향우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계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와 난타,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김학수 전 발전협의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김용석 삼계면부면장과 김도수 향우회원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재기 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면민의 날 행사는 지난 1982년 이래로 한번도 빠짐없이 33년을 이어온 전통이 있는 행사이다”면서“오늘 하루 고향을 떠나 그리움을 간직해온 향우회원과 고향을 묵묵히 지켜온 삼계면민과의 친목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