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가속도’
총 15억 투입…내장산문화광장 내 단풍철 맞춰 개장 예정
2014-04-09 김진엽 기자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 용역을 마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광진흥개발기금 7억5000만원과 시비 7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을 들여 내장산문화광장 내 부지면적 2만5570㎡에 일반 캠핑장 55면과 오토캠핑장 35면, 취사장과 샤워실 및 화장실 각 2개소, 종합안내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인 국립공원내장산에 들어서는 캠핑장인 만큼 편안하고 안락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장흥군 등 타 자치단체 7개 우수캠핑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공간배치 구조 및 장]단점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 추진과 함께 캠핑장 운영·관리 조례 등을 제정하는 한편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전국의 캠핑 동호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힐링캠프 추세에 맞춰 가족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 보급과 친환경적인 여행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캠핑장이 개장되면 정읍사오솔길, 농경문화체험교육관, 시립박물관, 워터파크 등 주변시설과 연계돼 정읍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