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2014-04-08     김진엽 기자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가 봄 행락철 여행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활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4월과 5월에 각각 평균 56.5건의 대형(관광)버스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는 연평균(55.3) 대비 1.2%(1.2) 증가한 수치로 가을 행락철과 더불어 사고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대형버스 사고의 주 원인으로는 졸음운전, 휴대전화사용 DMB시청 등 전방주시의무 태만이 가장 높았으며, 운전미숙과 제동장치 및 타이어 불량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봄 행락철인 4~5월에 대형버스 사고가 빈번한 점을 고려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형사고 발생지점에 대한 안전점검과 해빙기에 따른 낙석과 지반침하 우려지역 사전점검 및 교통위험요소 내재구간에 시설물 보강을 추진한다.
 
특히, 행락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해 학교 수학여, 전세버스 사업장를 방문해 출발 전 운전자 음주여부를 확인하고, 안전띠 미착용 및 차내 소란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경식 경비교통과장은 행락철을 맞아 수학여행과 단체이동차량에 대해 찾아가는 현장교육과 계도 및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운전자뿐만 아니라 차량 동승자 모두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