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독립영화협회, 단편영화제작스쿨 수강생 모집

2014-04-07     윤가빈 기자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에서 감독, 스태프 수강생을 모집한다.

4일 전북독립영화협회는 전라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영상사업단 JIFA CINEMA가 주관하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7일부터 30일까지로 단편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스태프다.

전체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고 영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마스터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영화제작 교육과 안정된 제작시스템을 동시에 제공한다.

올해로 5기를 맞는 제작스쿨은 지난 2010년 1기 선정작, 최진영 감독의 <마리와 레티>와 2011년 2기 선정작, 임경희 감독의 <구토>, 2012년 3기 선정작 <그 여자>가 각각 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LGBT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3년 4기 선정작, 전정치 감독의 <지상의 밤>은 조건 만남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2013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5기 마스터는 최정순 촬영감독이 맡았다.

최 촬영감독은 국내외 유수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허수아비들의 땅>(노경태 감독, 2008), <숨>(함경록 감독, 2009), <불륜의 시대(바라나시)>(전규환 감독, 2011) 등의 촬영을 책임지며 작품마다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은 제작이 완료된 후에도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비롯한 배급지원과, 영문자막 제작 및 포스터, DVD 제작 등의 홍보지원을 병행한다.

전북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한 편의 시나리오가 영화화되는 과정에 참여할 재능 있고 열정있는 전북의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특히 스태프 모집 부문에는 영화제작 경험이 없어도 영화 제작과정에 관심과 열정, 성실함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