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묵은 이불빨래 세탁 해드립니다.!

임실군자원봉사센터, 동네방네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2014-04-03     문홍철 기자

임실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농촌지역의 노인세대를 비롯한 장애인세대 및 일반군민의 쾌적한 생활 및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세탁차를 이용한 ‘동네방네 찾아가는 빨래방’은 올 4월 강진면 강서마을을 시작으로 매주 3~4회 마을 및 복지기관을 찾아가 평소 어르신들이 빨기 어려웠던 대형 이불빨래 등을 세탁해 주고 있다.

또한 봉사센터는 빨래봉사 뿐만 아니라 귀반사요법, 수지침서비스 등의 전문봉사활동과 간식나누기, 말벗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빨래방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사회복지기관이나 마을에서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거나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임실군자원봉사종합센터(☏642-3650)로 신청하면 된다.

3일 성수면 신촌마을에서 빨래방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 참 좋은 세상이고 임실군민이어서 행복하며 겨우내 묵었던 이불빨래를 이렇게 마을까지 와서 세탁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에는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덮고 잘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며 환하게 웃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