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새만금 국제공모 대행업체 4월중 수의계약형태로 선정

2007-03-04     윤동길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현상공모 사업을 대행할 업체와 4월 중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모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4월 중에 국제적인 공모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공모 대행업체를 수의계약 형태로 선정할 계획이다. 

각종 국제공모 추진에 노하우를 지닌 유수의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 업체에 모든 국제공모 업무를 일임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모작을 출품 받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대행업체를 통해 6-7월께 국내외 대형 설계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내부개발안 공모에 나서 연말 이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실질적인 공모기간 4개월이 너무 짧다는 지적에 따라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작 선정이 내년으로 넘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도는 오는 9일 국제공모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최종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해양관광지의 경우 당초 일정대로 연말 안에 공모작을 선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