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의 날 캠페인 실시

2014-04-02     문홍철 기자

임실군보건의료원(원장 홍기방)은 2일 정신건강의 날(4월 4일)을 앞두고 임실공용터미널에서 임실군민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지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특히, 자살은 개인적 선택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임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실시된 캠페인은 임실읍 장날을 맞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터미널에서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의 전단지를 배포하고 계몽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정신장애 편견을 넘어서 희망으로!! 마음의 소리, 귀기울여 주세요!” 라는 주제의 캠페인과 함께 생명지킴이 7대 선언 서명운동도 병행 실시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배려있는 관심과 따뜻한 용기의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살을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24시간 상담 가능한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1577-0199”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 의료원은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로 전국 각지에서 노인 자살률이 크게 대두되고 있고 임실군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가 3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