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국비확보‘효자’

3월 누적, 30개 사업에 국비 262억원 확보

2014-03-30     윤동길 기자

전북도가 올해 들어 중앙공모 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국비 확충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3월 중앙부처별 공모사업을 통해 말 산업 육성 등 11개 사업에 선정되면서 6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잠재성이 뛰어난 중소도시를 관공도시로 선정하여 콘텐츠, 상품개발,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무주군이 선정, 2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중기청의 ‘특성화(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고유의 특성을 개발해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으로 도내 5개 시군의 전통시장 등이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말까지 전북도가 중앙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는 30개 사업에 262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전북도는 99개 사업 2203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 황철호 국가예산담당은 “4월중 중앙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공모사업과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