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극단 정기공연, 피래미들

2014-03-25     윤가빈 기자

전주시립극단이 100회 정기공연을 실시한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피래미들>이 막을 올린다.

<피래미들>은 달맞이 시장을 배경으로 상인들이 생계유지의 터전인 시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

전주시립극단은 “100회 정기공연을 맞아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사람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과도하게 허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는 세상에 있을법한 진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피래미들>의 연출은 류경호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 전북지회장, 전북예총 부회장이 맡았다.

류 연출자는 지난 2002년 5월 엄인희 작가의 작품 <그 여자의 소설>을 연출해 제18회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했었다. 또 2003년 6월에는 최기우 작가의 <상봉>을 연출, 제21회 전국연극제 최우수상(대통령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피래미들>의 작가는 김태수 작가로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이 보인다>로 시작해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서울 열목어>, <칼맨>, <복어> 등의 창작극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피래미들> 공연은 29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일에는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