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방방곡곡 만세함성

88주년 3.1절행사 다채

2007-02-28     최승우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88주년 3.1절행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북도는 1일 청사 내 강당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광복회, 보훈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갖고 생존애국지사 3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주시에서는 송하진 시장과 각 기관장, 독립유공가족들이 독립운동추념탑을 참배,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한 뒤 오전 12시께는 풍남문을 33번 타종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익산시 독립운동기념사업회도 이날 국민생활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기념식을 가진 뒤 인화동 충혼비까지 가두 행진을 벌인다.또 정읍 태인초등학교에서는 주민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절 기념탑을  참배하고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이와 함께 군산에서는 3.1운동 기념사업회의 공식 행사에 이어 YMCA의 태극기 그리기 행사 진행되는 등 각 시·군에서도 자체 기념행사를 열어 3.1절 정신을 되새기고 시장·군수가 직접 관내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방문, 위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