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공군 청소년회관 영어도서 기증

2006-05-04     신성용

군산 미공군 장교들이 청소년회관에 영어도서를 기증해 주목을 끌었다.
3일 군산 미공군 장교 10여명은 군산 청소년회관을 직접 방문해 자발적으로 모은 어린이 영어 도서 1,270권을 기증했다.
미 공군 장교들은 1인당 1권 ‘기증도서모집운동’을 추진해 도서들을 수집했으며 대부분 미국에 있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미공군 비행단 소속 장교단은 “기증된 영어도서의 별도코너 설치를 희망한다”며 “도서관에 비치될 어린이 영어도서가 영어 학습의욕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도 이용자가 희망하는 도서목록을 통보해주면 책을 구해서 추가로 보내주는 기증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산=박경호기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