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예비후보 “스포츠강사 협박 교육감의 불통 연장”

도교육청 간부 스포츠강사에 임용취소 발언 공식 사과 요청

2014-03-09     윤가빈 기자

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발생한 도교육청 공무원의 스포츠강사의 임용취소 발언과 관련해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8일 이 예비후보는 “사건이 일어난 지 2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자인 스포츠강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협박을 자행한 당사자가 이번 새 학기 인사에서 모 중학교 교장으로 영전하기까지 했다”며 “이는 김 교육감의 임기 내내 지적됐던 불통과 독선이 반영된 것이며, 김 교육감의 인권의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육감이 대학교수 재직 시절 ‘전북평화와인권연대’라는 인권시민단체의 대표를 지냈고 지난 2010년 교육감 당선 전 공약에서 ‘인권이 살아 숨 쉬는 학교’를 만들고, 학교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비정규직 대량해고와 ‘임용취소’ 협박사건이 더욱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