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구도 10일 명확해지나

추대기구 출범식 계획, 추대방법.후보군 공식 발표

2014-03-03     윤가빈 기자

전북도교육감 선거구도가 오는 10일 전후로 명확해질 전망이다.

3일 범도민교육감추대기구는 오는 10일 이전에 출범식을 갖고, 후보군과 추대방법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추대방법에서는 정책질의 간담회 등을 통한 인물 검증, 여론조사 등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범도민교육감추대기구에 합류한 후보는 유홍렬, 이승우, 정찬홍 예비후보,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 유기태 교육의원 등 5명이다.

여기에 이상휘 예비후보도 합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등록 후 교육감 예비후보로 활동하면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수의 도민들이 요구하는 단일화기구에 참여해 절차와 방법에 따라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가 이같이 합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추대기구는 이 예비후보의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고 우선 선을 그었다.

추대기구 측은 “추대위 참여 후보들이 추가 후보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이는 후보들의 여론이고, 기구에서는 후보들의 여론을 신중하게 고민해 최종 결정을 출범식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감 선거구도는 범도민교육감추대기구 후보, 신환철 예비후보, 이미영 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 김승환 교육감으로 좁혀지게 됐다.

이미영 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은 오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적인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