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공사비 단가 평균 1.9% 상승

2014-02-28     신성용 기자

 

올 상반기 적용되는 실적공사비 단가가 평균 1.9% 상승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오늘 공고하는 1961개 항목에 대한 2014년 상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평균단가는 2013년 하반기 대비 1.9% 상승했으며 분야별로는 토목공사 2.1%, 건축공사 1.7%, 기계설비 공사 1.7% 등이다.
이번 실적공사비는 같은 기간 생산자 물가지수는 0.4% 하락했으나 노임과 자재비 등락이 종합된 건설공사비지수가 1.6% 상승함에 따라 1.9% 상승한 것이다.
실적공사비는 시장가격을 반영해 현실과 부합되는 공공공사 예정가격 산정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2월과 8월, 연 2회 갱신·공고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 1945개 항목 외에 토목 공사의 흄관 절단 및 건축 공사의 벽체 띠장설치 등 16개 항목을 신규로 지정됐다.
이번 실적공사비에는 작년 한 해 동안 국토부, 건설단체, 발주청 관계자 등 민·관·연 합동으로 운영한 TF 활동결과가 반영됐다.
실적단가가 하도급 단가보다 더 낮은 거푸집과 콘크리트 타설 등에 대해 계약단가 외에 객관적인 단가자료를 추가로 조사·적용, 실적공사비가 한층 더 현실화 됐다.
이번에 공고된 2014년 상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정보마당/훈령/예규/고시)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발주청별 공사규모와 기술적 특성 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LH, 도공, 수공, 철도시설공단 등 발주기관병 실적공사비를 축적·운영하고 있으며 해당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