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설 명절’ 수용자를 위한 따뜻한 배려 '눈길'

2014-02-03     임충식

 

수용자들을 위한 전주교도소의 따뜻한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교도소(소장 최효숙)는 2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도소는 지난 1월 20일부터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실시, 수용자들이 가족과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합동차례지내기’를 준비해 수용자들이 조상의 음덕을 기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설 당일에는 태평성결교회(김재곤 목사)의 후원으로 수용자들에게 정성이 담긴 따뜻한 떡국을 제공했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신영옥)와 퇴직 교도관 모임인 보람회,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백연기) 등으로부터 후원 받은 성금을 불우수용자 및 불우수용자 가족(10가족)에게 전달했다.


전주교도소 최효숙 소장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수용자들이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고 감사하는 의미 있는 명절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