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大, 3년 연속 등록금 인하 결정

2014-01-26     김종준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지난 24일(금)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14학년도 등록금을 0.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산대는 2012학년도부터 2014학년도까지 3년간 총 5.5%의 등록금을 인하하게 됐다.

군산대는 2009학년도부터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2012학년도 5.3%, 2013학년도 0.3%, 올해 0.2%를 인하하면서 2009학년도부터 지금까지 6년간 등록금을 동결 내지 인하해 오고 있다.

그동안 등록금심의위원회는 3차례에 걸쳐 대학 재정 및 등록금 현황을 검토하고, 학생의 어려운 학업 여건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의 어려운 예산사정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올해 군산대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65만5천원, 이학?체육계열 198만5천원, 예능?공학계열 272만7천원으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저 수준이다.

반면, 올해는 국가장학금 1유형이 크게 확대되고, 등록금 인하에 따른 국가장학금 2유형도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군산대 장학금 지급률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군산대의 장학금 수혜율은 연간 72%에 이른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번 등록금 인하결정 및 기성회회계 건전성 강화를 위해 공무원직원 연구보조비 절감 등 경상비를 최대한 감축하고 재정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