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설맞이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2014-01-24     고운영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24일 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날 익산시 의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명절 성수품을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으로 미리 구입하고 시민들에게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오 의장은 “익산시내 대형 할인점들이 활성화되면서 손님들이 전통시장을 떠나고, 계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 탓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인들의 아픔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시장에서 10여년 넘게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박모씨는 “경기가 어려운데다 손님들이 대형 할인점을 많이 찾고있어 장사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익산시의회에서 찾아주어 물건을 구

입하고 홍보도 해주어 앞으로 손님들이 몰려들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의원들은 “재래시장에서는 덤도 주고 상품도 신선하다”며 우리 민족의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고 이웃의 정도 나눌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전통시장은 편리함에서는 대형 할인점에 뒤질지 몰라도 최근 주자장 확보 및 상인들의 친절교육 등 우리 전통시장도 많은 변화가 있어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하고 시민들도 재래시장을 이

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