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 명절 자금 470억원 조기집행

2014-01-19     양규진

전주시가 설 명절을 위해 47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17일 전주시는 설날을 앞두고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해소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470억원을 명절 전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6억원보다 13%(54억)가 증가한 금액이다.


집행 대상은 시에서 발주한 각종 공사비, 물품 및 토지보상금 130억원,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및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보조비, 영육아보육료 등 200억원, 경상비 등 기타 자금140억원 등이다.


전주시는 그동안 설 명절 소요자금 확보에 힘써왔다. 현재까지 확보한 자금은 225억이며, 정기예금 만기도래,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수령, 지방세 수납 등으로 250여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하면 자금을 집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 자금을 적기에 집행함으로써 시에서 발주한 사업장의 체불 노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실물경기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명절에는 시민들이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자금확보 및 자금집행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