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북변호사회 회장에 유길종 변호사

2013-12-09     임충식

 

유길종(49·왼쪽 사진) 변호사가 제31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이하 전북변호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북변호사회는 9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유길종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황규표(47) 변호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유길종 변호사는 신임을 묻는 투표에서 유표투표수 128표 가운데 117표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유길종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오는 2015년 2월까지 전북변호사회를 이끌게 된다.


유길종 회장은 “최근 법조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전북변호사회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가야 한다”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변영, 모두가 하나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로 개업하는 청년변호사들이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길종 변호사는 전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해 전주지법 민사항소부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최근 전북대학교 로스쿨 출신 변호사와 함께 법무법인 대언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황규표 변호사는 전일고와 상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8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