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만경읍에 사랑의 이웃돕기 손길 이어져

2013-12-05     임재영

 

이규태(63, 김제시 만경읍 내죽마을)씨는 5일 올 한 해 동안 구슬땀 흘려 수확한 햅쌀 10kg 38포를 관내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만경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규태씨는 “면내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겨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성으로 경작한 쌀을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연종 만경읍장은 “이번에 기탁받은 쌀은 면내 독거노인 및 한부모 가정세대 등 저소득계층 38세대에 기탁자의 뜻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 했다.

이어 서 읍장은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각박한 세상에 이웃과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어 이 추운 겨울도 견딜 수 있다”며 기탁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