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추모의 집 공원 준공식

2013-12-02     한용성

무주군 추모의 집 공원 준공식이 지난 29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와 이강춘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3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추모의 집 공원에는 장사시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어 누구나 즐겨 찾는 곳,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곳,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으로 인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우리 곁에 자리한 추모의 집 공원이 훗날 어르신들의 안식처가 되고 후손들에게는 위안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모의 집 공원화 사업은 무주군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노인인구와 증가하고 있는 화장 수요를 반영해 ‘11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57,200㎡ 규모에 자연장지 3,082기(잔디장 1,274기, 화초장 1,268기, 수목장 540기)와 주차장, 편익시설, 관리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이날 첫 선을 보였다.

무주군에는 현재 2,760기(개인단 2,544기, 부부단 216기)를 안치할 수 규모의 추모의 집 봉안당이 운영(‘06년~)되고 있으며 공원화사업을 통해 자연장지 시설이 더해지면서 총 5,842기를 안치할 수 있는 새로운 추모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