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비상근무체제 돌입

무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순찰 강화

2013-10-31     한용성

무주군은 11월 1일부터 군청을 비롯한 각 읍면사무소 등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7개소에 마련된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경보 발령지수에 따른 경보 발령 및 경보별 조치사항 등을 이행하고 산불발생에 대비한 진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80명을 배치하고 유관기관 및 인접 시·군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지대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를 활용하는 등 산불 예방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 산림보호 권영구 담당은 “지역의 산을 찾는 입산자들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도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순찰을 강화하고 입산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에 달하는 무주군에는 국립공원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과 백운산, 민주지산 등 명산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무주군에서는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산불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