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 린덴바움 피아노 콰르텟 공연

2013-10-29     임재영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31일 저녁 7시30분에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보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린덴바움 콰르텟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와 현을 위한 사중주 A단조, 조용하고 쾌활하게, 피아노 사중주 제1번 g단조 작품 25 등을 연주할 예정인 가운데 피아니스트 이하은, 2009년부터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함께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추진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예술의 전당 IBK 홀에서 앙상블 유니송 초청연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올리니스트 최하람, 리베르테스트링 콰르텟, 트리아나 피아노 트리오의 첼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강혜지 등이 감미롭고 아름다운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9년 린덴바움은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함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단체를 창단, 오디션을 통해 189명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된 젊은 한국 연주자들은 시카고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로얄필하모닉 등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에서 악장, 수석으로 활약 중인 13명의 연주자와 공연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앙상블 연주를 통해 얻은 배려와 교감, 소통은 2013년 현재 남과 북의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구성된 린덴바움 피아노 콰르텟은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음악을 통해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