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온라인 활용 해외마케팅 교육

2013-10-06     신성용

무역협회 e거래알선센터는 태국의 한 바이어로부터 ‘루핑 붐 크레인’ 제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tradeKorea.com을 통해 국내에서 루핑 크레인을 보유한 업체를 찾아서 바이어에게 소개해준 뒤 수출 경험이 없었던 업체를 도와 견적서 작성과 가격 조율까지 지원한 결과 약 15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세아니아 마셜제도에 위치한 해외업체 B사는 한국의 유망한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를 찾는다고 tradeKorea.com사이트를 통해 알려왔다. 협회 e거래알선센터는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도내 관련 업체를 발굴해 상담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줬고 관련 제품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Z사는 지난 7월 B사와 약 30만 달러 계약에 성공해 납품을 완료했다.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는 오는 15일에 전북지역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마케팅 심층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e마켓플레이스, SNS 등을 통한 바이어 발굴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전북지역 중소 업체들의 온라인 수출마케팅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KITA.net, tradeNAVI 등 무역정보 서비스를 통해 무역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교육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별 실습을 겸한 심층 교육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063-214-6994)나 홈페이지(jeonbuk.kita.net)를 참고하면 되고 참가희망자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심남섭 전북지역본부장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수출유관기관에서도 여러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 지방업체들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심 본부장은 또 “국내 수출업체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도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 업체들도 이번 교육에 참가해 온라인 마케팅 전략과 요령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