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 산림조합과 협의 9월부터 펠릿 판매키로

펠릿보일러 연료 구입 쉬어질 듯

1970-01-01     김훈

 

드디어 진안에도 펠릿보일러 연료 판매점이 들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 요청으로 9월부터 산림조합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와 예약주문을 받아 시간과 비용절약이 기대된다.

펠릿보일러는 2009년부터 정부에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고유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며 보급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도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펠릿보일러 설치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4천여만원을 지원해 가정용 153대, 주민편의시설용 12대 등 총165대의 펠릿보일러를 보급했고 금년에도 7천2백만원을 들여 24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펠릿보일러는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경유에 비해 약 48%의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1/12로 줄일 수 있으나 보일러 연소실 청소를 2주마다 해야 하고 약10일 간격으로 연료를 보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펠릿보일러 지원 신청은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된 자기 소유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보일러 가격 470만원의 30%를 자가 부담할 수 있는 관내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펠릿보일러는 부족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친환경 연료로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어 최근에는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자 선정과 보일러 시공 및 사후관리에 철저히 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진안=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