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 교실 운영

1970-01-01     김훈

 

진안경찰서(서장 최원석)는 진안다문화센터(센터장 박주철)와 연계해 지난 7일 결혼 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운전면허 교실은 지난 상반기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힐링카페를 통한 소통의 시간에서 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 기회 요청이 많아 시행하게 됐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2~3시간씩 다문화센터 교육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이주여성 웬티투(당31세)씨는 “면허를 취득하고 싶어 혼자 해 보았는데 한글말도 서툴고 교통법규도 잘 이해하지 못해 중간에 포기했다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공부해 꼭 면허를 취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서장은 “운전면허 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기동성 확보와 취업환경 개선 등 사회적 활동영역 확대와 이를 통한 신속한 적응과 지역의 확고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낙오자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안=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