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로컬푸드 육성 ‘속도전’

-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선정 위해 설명회 등 사전 준비에 집중

2013-08-09     홍정우

부안군이 로컬푸드 육성을 위한 사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9일 로컬푸드 육성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사업에 참여할 농림수산업단체 및 농림수산업인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6차 산업인 로컬푸트 육성 공모사업에 신청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부안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 내 농림수산단체를 연합, (가)부안팜 로컬푸드를 설립,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는 다음달에 신청하며 10월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3년 동안 20~30억원의 80%를 보조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농림수산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림수산물을 직매장 개설 및 농가 레스토랑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해 중간마진을 없앤다. 즉,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방식으로 현재 완주 등에서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농림수산업단체 및 농림수산업인은 설명회장에서 사업 참여 동의서를 제출하면 부안군 로컬푸드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부안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사업선정 시 생산자육성 및 컨설팅, 홍보 등 지역에 맞는 로컬푸드 육성을 위하여 부안팜 로컬푸드와 함께할 것”이라며 “부안군 농림수산업에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