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이리신광교회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협약체결

1970-01-01     고운영


   

익산시와 이리신광교회(담임목사 장덕순)가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오전 시장실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장덕순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앞으로 이리신광교회는 1년에 3회 백미와 생필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겨울에는 연탄 지원을 통해 비수급 저소득층 200세대를 돕게 된다.
이날 장 목사는 “내가 아닌 우리, 신앙과 삶의 일치가 교회가 추구하는 가치”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통해 신앙인들의 믿음이 모든 삶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생활은 어려우나 법적 기준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제도권 밖 저소득층은 시가 고민하고 있는 중요한 과제였는데 이리신광교회의 후원은 큰 힘이 된다”며 “정부의 복지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시민들의 관심이 와 닿았다는 점이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신광교회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와 생필품 등 7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 후원품은 기초수급자 선정제외 세대와 수급중지 세대 중 생활이 어려운 200세대에 전달됐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