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18:11 (목)
부안군민회의 군 인사배경 공개 촉구
상태바
부안군민회의 군 인사배경 공개 촉구
  • 홍정우
  • 승인 2007.01.25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군민회의(대표 /이하 군민회의)가 지난 16일 유영렬 부안군수 권한대행하에 단행한 부안군 인사에 대해 지적, 인사배경에 대해 투명성을 공개하라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군민회의는 이와 더불어 부안군의회측에 제기되는 문제점을 들어 군의회가 나서 이번 인사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어 논란의 파장이 심화될 전망이다.

군민회의에 따르면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병학 군수가 직무정지 상태이지만 인사의 방향은 군수의 군정방향에 따르는 조직개편 방향과 일치되어야 하는 것이 순리임에도, 이번 유영렬 부군수의 인사단행은 새로운 조직개편 및 군정방향과는 전혀 다르게 이뤄져 내부

반발이 매우 심하다’고 전제했다.

또 이들은 인사업무책임 담당과장은 제쳐두고 아래 실무담당 직원과 인사배치를 협의했다는 점은 절차에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상가상으로 군민회의측은 9명의 승진자에 대해 ‘전 김종규 군수에게 오도된 충성으로 공무원의 본분 평가에 일부 문제가 있음에도 승진했다’고 주지하며 ‘이는 이번 인사가 주는 의미를 확연히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질타했다.

여기에 군민회의는 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유 부군수가 직분을 이용, 전북도나 행자부로 전입하려는 움직임은 본인 스스로 이번 인사에 무모하고 잘못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부안군의 이번 인사에 대해 군민회 관계자는 “단순히 공무원조직만의 일이 아니라 부안군민들의 고통 및 불행과도 직접 관련되는 일이므로 우리로서도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다”면서 “유영렬 부군수의 인사단행은 폭거이며 군민적 공분을 크게 사고 있어 이에 우리는 유

부군수에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부안군 의회는 유영렬 부군수의 인사단행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인사권은 단체장의 고유권한이고 단체장의 권한대행을 수행하는 부군수의 인사단행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할지라도 커다란 공분과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렇다면 이에 대해 군정의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의 조사활동도 정당한 일이고 그 정당성을 넘어 이번 인사단행의 전 과정에 대해 전면조사를 하는 것은 군민들의 의혹을 풀기 위한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의회측에 맹공을 폈다.

한편 부안군민회의측은 부안군의회가 조속히 ‘유영렬 부군수 인사단행 진상조사 특위’를 꾸려 전면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군민들에게 보고함으로써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부안=홍정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칼럼] 감기 이후에 생긴 피부발진, 알고 보니 어린이 자반증이라면?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