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저렴한 이용료와 질 높은 서비스로 이용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2006년 한 해 무주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이용실적은 186구로 무주군 전체 사망자 311명 중 60%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택이나 외지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을 제외하면 80% 이상이 장례식장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167평 규모에 영안실과 영결식장, 접객실과 조문실 등을 갖추고 2005년도 7월 개장한 무주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염사와 운전기사 등 장례서비스 지원단이 구성돼 있으며,
장의차량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천막 등 16종에 달하는 장례물품을 비치하고 있어 염에서 묘지설치까지 장례에 관한 토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별도의 관리규정에 의해 특히, 저렴하게 책정돼 있는 무주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이용료는 1일 14시간 기준으로 관내 주민과 출향군민 사망자는 2만 2800원, 타 지역 거주자 중 관내 사망자는 10만원이며 시신만 안치할 경우는 2만원이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나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군민의 장 수상자 등은 사용료를 면제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보건행정담당은 “군에서는 어머니 뱃속에서 무덤까지 군민들의 복지를 책임지기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정착 단계에 들어선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군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가족같은 마음으로 장례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장례식장의 이용객 수가 늘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장례식장 종사자들의 친절마인드 확산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저렴하고 질 좋은 장례용품 제공을 위해 물품검수와 가격표시제 등을 철저하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