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대학생 귀향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모여 그 동안의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바람직한 점과 개선점을 발표해 서로의 정보 공유와 함께 앞으로 멘토링 활동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익산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북초,이리남초교 등 초등 4개교와 영등중 저소득층 자녀 36명을 대상으로 총 12회의 멘토링제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는 고향을 떠나 타 지역에서 거주하며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방학동안 대학 소재지가 아닌 고향에서 멘토링에 참여하는 것으로, 익산교육청에서는 도내 소재 대학생 10명, 타 지역 소재 대학생 3명 등 총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익산출신으로 서울교대에 재학 중인 박보미 학생은 방학동안 고향에서 후배들을 지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에 지원했는데, 직접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보람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익산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멘토링제 운영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멘토와 멘티간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과정에 필요한 지적, 정서적 지원을 함으로써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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