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는 물론 아파트 신축, 신생아수 증가 등 인구증가에 필요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완주군 인구는 8만4천484명으로 2005년에 비해 77명 감소했지만, 전북지역의 감소세(1만6천970명 감소)를 볼 때 미세했다.
그러나 이같은 감소세는 현재 완주군의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머지 않아 큰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란 예상이다.
무엇보다 인구유입에 절대적인 기업유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05년 45개, 2006년 43개 기업을 유치했고, 올해에도 3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한국 후꼬꾸와 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다 정주여건에 필요한 아파트 신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과학산업단지 내 아파트 1천200여세대가 신축 중이고, 봉동읍에도 신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신생아수가 증가됐다는 점도 인구증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완주군에는 지난해 신생아가 812명으로, 2005년에 비해 2.3% 늘어났다.
이와 함께 민선4기 들어 원어민 교육, 인재숙 설치 추진 등 교육여건 개선에도 완주군이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인구증가 전망이 더욱 탄력을 받게 하고 있다.
임정엽 군수는 "전북인구가 하루에 50명씩 줄어든다고 하지만, 완주군은 다행히 감소추세가 줄었다"며 "기업유치, 아파트 신축,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여건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기 때문에 완주군은 인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임석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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