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1월~3월까지 매일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간질환자 99명에게 간기능과 빈혈검사 등 혈액검사와 단백뇨, 당뇨, 흉부엑스선 촬영 등 기초검사를 실시한다.
1~2차 의료기관에서 장기투약에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는 관리 병,의원 의사의 추천을 받아 MRI와 CT 등 특수검사비 40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 검사결과 수술 적응자는 저소득층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수술비 2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진단서와 통장사본, 건강보험증 등을 보건소 건강관리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전체 인구의 0.5%(200명당 1명 추정)에 해당하는 간질환자들은 수면부족과 과음, 고열, 기타 약품 등의 특별한 유발요인 없이 장기간에 걸쳐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환자들은 건강유지를 위한 일반적인 규칙들을 잘 지켜 몸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알레르기 식품 및 알콜음료, 동물성단백질, 카페인, 인공감미료, 니코틴 등을 피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질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정기적인 관리를 실시해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고, 자립능력을 향상시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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