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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거실태와 전망② 주택소유와 구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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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거실태와 전망② 주택소유와 구입 현황
  • 신성용
  • 승인 2013.05.3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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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유자 8% 2채 이상 소유, 무주택자 17만가구 보유능력 부족

전북지역 주택시장이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5월들어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계약실적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미분양이 속출, 미분양물량이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이다. 이에 지난 13일 국토부가 발표한 ‘201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5회에 걸쳐 전북지역 주거실태를 분석하고 주택시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주>


①거주 주택의 특성
②주택소유와 주택구입 현황
③주거이동과 주거 만족도
④주거의식과 주거 가치관
⑤주택 구입계획 및 임대주택 입주의사

 


전북지역 10가구 중 7가구는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2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도 8.2%나 됐고 이들의 40%는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추가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 67만 649가구 가운데 47만 9742가구로 71.5%였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 이외에 다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 주택 소유가구의 8.2%인 3만 9510가구로 전국평균 13.1%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가구의 거주주택이외 주택 소유목적은 임대사업 등 투자목적이 41.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자녀거주?상속 및 증여가 24.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부모 및 친지 거주(17.9%), 여가 및 휴양 목적(7.5%), 개인사업 및 사무실 등(2.0%) 등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도 투자목적으로 2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가 49.4%에 달해 투자목적의 주택보유자가 주류를 이뤘다.


무주택자들의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집을 구입하면 세금이나 기타 비용이 많을 것 같아서’가 6.2%, ‘상속이나 증여를 받을 수 있어서’ 2.1% 등으로 90%가 넘는 17만 157가구는 능력이 부족해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주택을 소유하고도 자기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가구는 전체 자가 소유가구의 2.5%인 1만 2204가구였으며 전세가 4623가구(37.9%)로 가장 많았으며 보증금있는 월세 4263가구(34.9%), 사글세 741가구(6.1%), 무상거주 2577가구(21.1%) 등의 주거형태를 보였다.


자기 주택을 소유하고도 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는 가구의 자기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주변 자연환경이 좋아서’ 16.5%, 기타 4.6% 등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유가구의 4.5%인 2만 1363가구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매각의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아직 잘모르겠다’도 7.9%인 3만 7699가구나 됐다.


매각의사를 가지고 있는 가구들의 매각 사유는 ‘주택을 보유할 만한 장점이 없어서’ 1996가구(9.3%), ‘목돈이 필요해서’ 300가구(1.4%), 기타 3157가구(14.8%) 등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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