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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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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
  • 윤가빈
  • 승인 2013.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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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총장 고건)가 창업 선진학교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면서 창업 선도학교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사관학교式 창업선도대학’은 정부가 청년창업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매년 34억씩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4억이(국비 34억, 도비 3억, 전주시비 2억, 완주군비 1억, 전주대 4억) 창업지원을 위해 투입될 계획이다. 


창업지원사업에는 창업강좌(대학생), 창업동아리(고등학생, 대학생), 창업아카데미(일반인), 창업경진대회(대학생 및 일반인), 창업사관학교(일반인, 대학생), 전북지역 특화업종창업 지원 등을 연계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사관학교(1년간 입소, 맞춤식 원스톱 창업지원시스템)에 입소한 창업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관학교式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는 전주대와 함께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이 참여한다. 또한 전북중기청, 전북벤처기업협회, 전북창업보육센터협의회, 기술보증기금전주지점, 전주탄소기계기술원등 창업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호남권 벤처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전주대는 그동안 창업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등 기틀을 마련해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전주대 관계자는 “전주대의 창업관련 사업은 거의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며 “호남권을 넘어서 전국의 대학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관학교式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을 운영한 전국 18개 대학을 대상으로 2년간의 운영역량평가를 반영하고 ‘사관학교式 창업선도대학’ 사업계획서에 대한 엄격한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사관학교式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주대(호남권)이외에 연세대, 인덕대(수도권), 계명대, 경일대(영남권), 호서대, 한남대(중부권) 등이다. 호남권에서는 전주대가 유일하다.


전주대는 ‘지속가능한 성공창업을 위한 호남권 벤처창업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맞춤식 참여형 선도교육프로그램 개발했다.


통합적 원스톱 창업지원시스템 구축, 창업기업의 핵심역량강화, 산학연관 지역혁신체계구축, 선순환 구조의 창업생태계구축, 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 네트워크 운영을 발전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창업특기생 선발(매년 20명), 비즈쿨 창업반, 창업캠프 운영 등을 통해 창업인재를 발굴하고, 창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 등 협업적 창업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벤처창업 인재를 양성한다.


이뿐만 아니다. 원스톱 맞춤식 창업사업화 지원시스템인 창업사관학교(매년 43명 이상)운영, 창업기업에 대한 판로개척, 엔젤투자 지원, 창업보육센터(BI)입주 지원 등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 성공창업을 위한 벤처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창업자 100명, 일자리 창출 150명, 매출 약 46억 이상을 달성하고 창업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해 향후 5년간 매출 100억이 넘는 스타기업 7개 이상 육성, 일자리창출 1500명이상, 매출 1500억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터뷰 이형규 전주대 창업지원단장

1. 전주대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무엇보다도 전라북도가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바이오/식품, 탄소/기계 분야의 기술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새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두고 있는 미래창조경제의 핵심 ‘벤처창업 활성화’를 전주대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매년 34억씩 5년간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전주대가 전북의 창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기까지 어떠한 노력들이 있었나
- 전주대에서는 초중학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 창업캠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쿨창업반>, 고교성적과 상관없는 <창업특기생 선발>, 창업하면서 학점을 이수하는 <창업학점제>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전주대의 자율 사업들이 창업선도대학의 수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들이 반영돼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또한 전주대는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 등 지방자체단체는 물론이고 전북벤처기업협회, 창업보육센터, 기술보증기금 등 창업관련 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3. 앞으로 전주대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 새로운 창업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이들을 벤처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창업교육, 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창업을 한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은 30%에 불과할 만큼 창업에 대한 위험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창업 후에도 3년 정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완전히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사후관리를 하고, 경영이나 기술관련 마케팅과 판로개척, 특허나 인증 등 지적재산권 취득, 엔젤투자 등 자금 연계를 통해 창업 기업들의 3년간 생존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4. 예비창업자 50명을 뽑아 창업 CEO로 키워낸다고 들었다.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있나
- 창업사관학교의 생도로 선발된 48명의 예비창업자들은 나름대로의 사업아이템과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 입소생 개인별로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1차로 사업모델을 진단한다. 이어 책임멘토와 상담을 통해 맞춤식 교육과정과 멘토링을 설계한다. 이후 150시간의 교육과 150시간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정교화 해나가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서 졸업한 창업자 모두는 창업기업의 CEO 대표이사, 사장으로 태어나게 된다.


5. 창업지원단의 목표는 무엇인가
- 전라북도에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전북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분명히 있다.
문화콘텐츠, 바이오/식품, 탄소분야에서는 전국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이 같은 분야에서 창업이 많이 이뤄지고, 이 분야의 기업들이 전북에서 자리를 잡도록 해야 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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