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완주군에 따르면 비봉면 수선리 주민 30여명은 깨끗한 지역 이미지 쇄신과 청정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선천 일대의 쓰레기 및 폐비닐을 수거하고 있다.
이들은 청정지역인 수선리 일대가 상추, 수박 등 친환경 시설채소가 집중 재배되고 있는데다 앞으로도 지역 이미지 제고와 농산물 생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청정 유지가 절대적이라고 판단하고, 쓰레기 및 폐비닐 수거에 나섰다.
완주군도 주민 자체적인 수거에는 많은 애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청소차량 3대 , 환경미화원 10명, 수로원 8명 등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이에 18일 주민과 행정이 손잡고 수천저수지와 수선천 2km 일원의 농약병 각종 쓰레기와 폐비닐을 수거했다.
수선리 주민과 완주군은 오는 25일에도 공동으로 수선리 일대를 청소, 청정한 지역을 만들기로 했다.
이러한 수선리 주민의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와 완주군의 장비 및 인력지원은 청정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지역주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민간과 행정의 혼자 힘으로는 청정한 지역을 조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수선리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주민과 함께 청소행정을 펼쳐 깨끗한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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