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청웅면에 위치한 전라북도 도립사격장이 전국 사격팀의 동계전지훈련지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올 겨울 임실 도립사격장에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은 서울태릉고등학교, 국가대표상비군 등 총 12개팀 163명에 이르며, 사격훈련팀은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45명까지 2~3주씩 훈련을 마치고 또 다시 훈련지를 찾는 팀이 늘고 있어 사격의 동계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실 도립사격장은 70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16개 숙박시설과 식당 등이 사격장내에 있어 숙식이 가능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고,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주위환경이 전국사격팀의 최적의 훈련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처럼 최적의 훈련장소에서 연습한 임실군청 사격팀은 체육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4명으로 구성된 팀이었지만 지난해 제87회 경북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에 가장 먼저 메달을 안겨주기도 하고, “2006 전북체육대상”최우수 단체상을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의 잇따른 방문으로 임실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임실군청사격팀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것도 전국의 총잡이들을 끌어 들이는 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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